[이코리아] <카트라이더> 등 넥슨의 크레이지파크 시리즈가 VR 게임으로 출시된다.

19일 SK텔레콤은 “넥슨과 5G 스마트폰용 VR 게임 개발을 위한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게임은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등 3종이다.

SK텔레콤은 해당 VR 게임들을 상반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 출신 개발자들이 모인 VR 게임제작사 ‘픽셀핌스’와 협업한다.

<카트라이더 VR>은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SK텔레콤은 “5G 스마트폰의 속도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직접 카트를 조종하는 느낌을 실감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작인 PC게임 <카트라이더>의 인기는 현재 PC방 점유율 5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 출시됐지만, 쉬운 조작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접근성이 좋아 장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양맹석 5GX MNO사업그룹장은 “통신사와 게임사가 손잡고 5G VR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며, “5G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다른 게임제작사들과도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