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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주총, 박찬구 '재선임 반대' 주요 안건 가능성
  • 최윤정 기자
  • 승인 2019.02.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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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 임기는 올해 3월 17일까지이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하는 등 석유화학업계의 불황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실적만으로는 재선임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정적 의견의 가장 큰 변수는 박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인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가능성 때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11월 업무상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해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손실을 회피한 혐의 등 여러 죄목으로 약 32억원 규모의 횡령, 배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문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하면서 횡령·배임 등의 불법을 저지른 기업들에 대해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연금은 금호석유화학 지분 8.45%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6년 3월 주총에서도 박 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한 바 있다. 결국 안건은 통과됐지만 세부기준 27조에 따라 박 회장의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과도한 겸임을 반대 사유로 들었다. 최근 국민연금의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의지가 강화됨에 따라 3월에 있을 금호석유화학 주총에서 박찬구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 확실시된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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