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5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29%대에서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는 한국당 소속 3인 의원의 ‘5·18 망언’과 늑장 사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노동직에서 크게 하락하고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층에서도 하락했다. 

민주당은 1월 2주차(40.1%) 이후 5주 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5%, 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2.5%를 각각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0.8% 내린 49.6%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한국당 지지율이 19%로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인 1월 마지막주 조사에서 21%를 기록, 2%포인트 떨어지며 4주 연속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힌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5968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소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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