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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매출 5분기 연속 감소, 왜?
  • 김윤진 기자
  • 승인 2019.02.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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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엔씨소프트 매출액이 2017년 3분기부터 내리막길이다.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의 반토막 수준이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악화한 까닭은 총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리니지M>의 매출이 출시 초기 대비 절반으로 감소하고,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의 매출도 급감했기 때문이다.

12일 엔씨소프트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3,997억원이다. 이는 <리니지M>이 출시된 직후인 2017년 3분기 매출액 7,272억원에 비해 3,275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리니지M>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매출만 놓고 보면 2017년 3분기 5,510억원에서 2018년 4분기 2,227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처럼 5분기 만에 실적이 반토막나게 된 원인으로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 IP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꼽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20년 전 PC게임 <리니지>로 급성장했고, 현재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주 수입원인 게임사”라며 “경쟁사인 넥슨과 넷마블이 수십 개의 IP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한 것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IP만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게 문제”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2017년 후반기부터 2018년 전반기까지 임원들과 <리니지M> 개발진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했다. 공시에 따르면 2018년 전반기 성과급으로 김택진 대표는 48억원을 수령했고, 윤재수 부사장과 정진수 부사장도 각각 13억원 이상의 성과급을 챙겼다. 2017년 말 <리니지M> 개발진에는 월급여의 최대 25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김윤진 기자  iooni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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