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브리핑룸에서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담당 이건영 상무가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코리아] LG유플러스가 시니어 세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미디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12일 LG유플러스는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브리핑룸에서 ‘U+tv 브라보라이프’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홈미디어 담당 이건영 상무는 “5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는 새로운 삶을 위한 배움, 취미, 여행 등의 소비를 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시니어 세대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미디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의 관심 주제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건강’, ‘여행’, ‘취미’, ‘피플’로 구성된 카테고리를 통해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테마기행’ 일본 여행 VOD를 보고 싶을 때, 기존 IPTV에서는 수많은 방송 회차 가운데 제목과 줄거리를 확인해가며 일본편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브라보라이프에서는 여행-일본 메뉴로 이동하면 일본 관련 회차를 모아볼 수 있다.

사용자 환경(UI)도 시니어 세대들의 신체적 변화를 고려해 디자인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했다. 글씨는 기존 서비스 대비 30% 키우고, 직관적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건강’ 메뉴에서는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메뉴 내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공동 제작 콘텐츠, 건강 다큐멘터리, 병원정보 등이 담겨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은 U+tv의 독점 콘텐츠다.

‘여행’ 메뉴에서는 특정 지역배경의 영화,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여행 예능, 유튜브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취미’ 메뉴에서는 공연과 미술, 역사, 인문학, 골프,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로, 전 연령층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를 선보인 바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