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연간 수십만개의 앱이 등록된다. 이런 범람하는 앱의 바닷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앱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코리아뉴스티임즈>는 다운로드 수는 적지만, 평가가 좋은 유용한 앱을 찾아 소개한다.

2019년 1학기 수강신청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개강을 앞뒀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편할지 모르는 새내기들, 모르고 그냥 지냈던 재학생들, 복학하는데 인싸가 되고 싶은 화석들을 위해 대학생활 관련 앱들을 모아봤다.

공강 특화 시간표 앱 <BINN(빈)>

<BINN(빈)> – 공강 시간표 / 4.7★ / 다운로드 수 1천 이상

수업이 비는 시간을 뜻하는 ‘공강’을 친구들에게 알릴 때 유용한 앱이다. 자신의 시간표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은 기본 탑재됐으며, 자신의 시간표와 친구들의 시간표를 겹친 뒤 공통적으로 공강인 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다. 시간표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친구들과 점심시간이나 팀프로젝트 시간을 맞출 때 사용하면 좋다.

유저들은 <BINN(빈)>을 사용한 뒤 “그동안 여러 사람과 공강 시간 맞춘다고 시간표 대조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 앱을 찾아서 좋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시간표로 사용해도 괜찮고 친구들 스케줄 저장해놓으면 나중에 수업이라 약속 못 나간다고 뻥칠 때 잡아낼 수도 있다”, “야간수업은 설정하기가 안 돼 아쉽다” 등 의견을 보였다.

대학가 맛집 정보 앱 <sofo(소포)>

<sofo(소포)> – 대학맛집 단골리뷰 / 5.0★ / 다운로드 수 1천 이상

대학가 맛집을 찾을 수 있는 앱이다. 사진을 곁들인 리뷰, 유저들의 음식점 평가 랭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인근 가게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은 <sofo(소포)>을 사용한 뒤 “UI가 깔끔하다. 배고픈 시간에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너무나 큰 도움이 되는 앱이다”, “식당가 별로 나누거나 한식, 중식, 일식 별로 나눠서 볼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여러모로 맛집찾기 너무 유용하다. 데이트코스에 참고 많이 했다” 등 의견을 남겼다.

여러 포털사이트 사전을 모은 <한방 검색> 시리즈

<한방 검색> 시리즈 / 평균 4.2★ / 평균 다운로드 수 10만 이상

여러 포털사이트의 사전을 모아서 제공하는 앱이다. <한방 검색> 시리즈는 국어, 한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50여종의 언어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한 언어의 앱만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어문학과 학생이나 원서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수 앱이다.

유저들은 <한방 검색> 시리즈를 사용한 뒤 “여러 사전 앱을 사용해봤지만, 이게 가장 마음에 든다”, “외국어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앱이다”, “표현이 사전마다 다를 때가 있는데, 비교하기 쉬워 좋다”, “앱을 열자마자 필기 인식 버튼이 있어 편하다” 등 의견을 남겼다.

주목받고 싶은 새내기들을 위한 <인싸 되는 게임>

<인싸 되는 게임> / 5.0★ / 다운로드 수 1천 이상

개강 초기에 빈번한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을 익힐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에서는 ‘혼자왔어요’, ‘바니바니’, ‘홍삼’, ‘잔치기’, ‘경마장’ 등 술자리 게임의 방법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비슷비슷한 술게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기에도 유용하다.

유저들은 <인싸 되는 게임>을 사용한 뒤 “술 마실 때 게임을 못 해서 많이 당했는데, 연습이 진짜 된다”, “이 게임을 하고 여자친구가 생겼다”, “인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등 의견을 남겼다.

교내 악습 고발의 장 <전대숲>

전대숲 – 전국 대학생 이야기 숲 / 4.9★ / 다운로드 수 1만 이상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앱이다. 교내 문제점을 고발하고 공론화했던 사례들로 유명해진 ‘대나무숲’의 전국 대학생 대상 앱 버전이다. <전대숲>에 글을 제보하면, 페이스북 대나무숲 페이지에도 등록된다. 교내 문제 고발뿐 아니라, 고민 상담이나 대학생활 관련 질의응답도 오간다.

유저들은 <전대숲>을 사용한 뒤 “익명으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다”, “앱 하나로 여러 학교 소식 쉽게 접할 수 있고,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 편하다”, “대학생들끼리 있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등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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