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광의 만화 블로그 갈무리

[이코리아]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코갤광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화가 카광(본명 이상일)이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카광은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어린 시절 모든 악행과 책임을 통감하고, 일체 활동은 영구 중단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피해자분들께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드리며, 피해복구에 힘쓰겠습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상처 드린 모든 분들께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성숙해지고 반성하며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비판과 짓이겨짐도 감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반성 의지를 밝혔다.

최근 카광이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코갤)에서 '코갤광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것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코갤광수의 과거 행적들이 재공개되면서 카광에게 이목이 쏠렸다.

그는 여자 목소리로 남자들의 '몸캠'(알몸을 보여주는 방송)을 생중계하고, 아버지에게 욕설을 하는 패륜적인 모습과 싸우던 중 칼을 들어 손목을 긋는 자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카광은 2015년부터 디시인사이드 카툰 갤러리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만화가다. 그는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위한 혼밥 티셔츠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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