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9 Pro 블랙

[이코리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A9프로’가 25일 출시됐다. 인피니티-O는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채운 디스플레이다.

갤럭시A9프로는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갤럭시A8S의 국내 명칭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을 씻기 위해 전략적으로 갤럭시A8S를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갤럭시A9프로는 갤럭시S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중급 스마트폰이다. 스펙은 ▲6.4인치 IPS-LCD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 ▲6GB 램, ▲128GB 저장공간, ▲트리플 카메라, ▲3,400mAh 배터리 등이다. 가격은 599,500원이다.

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갤럭시A9프로가 가격에 비해 스펙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갤럭시A9프로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신, 최근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AMOLED가 아닌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저장공간을 추가하기 위한 마이크로SD 카드슬롯도 없으며, ▲삼성페이 서비스도 지원하지 않는다. 기존의 갤럭시A 시리즈와는 다른 점들이다.

하지만 디자인은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전면의 베젤을 최소화한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색상도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들과 차별화됐다. 3가지 색상 가운데 ‘앱솔루트 블랙’은 후면이 흑백 그라데이션이며, ‘블랙’은 후면은 검정색, 테두리는 에메랄드색이다. 블루는 갤럭시 시리즈에서 꾸준히 출시돼 익숙한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실감나는 몰입감과 차세대 디자인을 완성했다”며 “2월 28일까지 갤럭시A9프로를 개통하고 3월 31일까지 삼성 멤버스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0mAh 정품 배터리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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