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사진 출처 = 카디프시티

[이코리아] 카디프로의 이적이 예정됐던 에밀리아노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되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살라의 팀 동료가 그의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디에고 롤란(CD 레가네스·우루과이·26)은 우루과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살라가 비행 도중 몇몇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무섭다고 했다. 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살라와 롤란은 과거 프랑스 리그1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함께 뛴 바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살라는 22일부터 카디프 시티의 연고지인 웨일스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는 전날 밤 영국 해협의 채널 제도 올더니섬 부근에서 교신이 끊겼다. 영국 당국에서 파견한 수색대가 대대적인 구조 작업을 시작했지만 비행기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만 발견됐을 뿐 인명 구조에는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