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튜브의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코리아윾튜브가 22일 ;나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늘 하회탈을 쓰고 방송하는 윾튜브는 6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다. 최근 그는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갤러리 등에서 ‘풍동’이라는 닉네임으로 세월호 등 사회적 참사에 대해 조롱한 과거가 알려져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윾튜브는 “성인이 되고 디시인사이드 패션 갤러리를 접했다. 정보를 찾으려고 들어갔는데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풍동특전사’라는 닉네임을 만들었다. 뻘글 쓰는데 재능이 있어 금방 네임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던 중 나의 뼈아픈 실책이자 풍동이라는 닉네임을 버리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천안함 비하 사건’이 터졌다. 당시 ‘내가 만약 천안함에 있었는데 나 때문에 개콘 결방 5주간 했다면 자살했을 것’이라고 천안함 사건을 조롱했으며 이후 신상이 밝혀져 불안감에 떨었다. 사람을 도발하기 위해 천안함 희생자들을 욕하는 게 말도 안된다. 정당화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 이를 위해 과거를 묻기 위해 ‘풍동’이라는 닉네임을 버렸다”고 설명했다.

윾튜브는 또 “제가 제 글을 다시 봐도 인간으로서 결여된 부분이 보인다. 그 글들을 다시 보는 게 괴롭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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