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청와대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서 별도로 그 문제에 대해서 들여다보지 않고 있고 있으며 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제가 언론(보도)을 모니터링한 정도”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 건이  청와대 공직감찰반의 감찰 대상인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그럴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논란이 불거진 17일에도 “저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손혜원 의원은 조카 등 가족과, 보좌관 등 지인 명의로 전남 목포시 '문화재 거리'  지정지역에 총 14채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과 관련 언론사 등으로부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손 의원은 "문화재 보존을 위해 매입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했으나 손 의원의 해명을 지켜보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