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박종철 군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동료의원 8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께(현지시각)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과 머리를 때려 상해를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가이드의 진술 조서와 폭행 장면이 담긴 버스 안 폐쇄회로(CC)TV, 병원 진료기록,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합의금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연수 비용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군의회는 오는 21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이형식 의장과 박종철·권도식 의원 등 3명을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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