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그룹 비스트 전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등 연예인 7명에 대한 대학교 학위가 취소된다.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밝혔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중 지난해 아이돌 그룹, 가수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언론에 보도된 동신대학교의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부는 동신대에 다니는 연예인 학생들에 대한 출석 인정을 무효 처리했다. 교육부는 동신대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을 갖고 있으나,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에 위임하는 규정이 없어 무효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가수 장현승, '비투비'의 육성재·서은광 등에 대한 학점과 학위를 취소하도록 했다.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전문대학인 부산경상대는 신입생 301명을 부당하게 모집하고 전 과목 F학점을 받은 92명을 제적 처리하지 않는 등 학사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는 부산경상대에 현 총장 파면 및 전임 입학실장 해임 등 28명에 대한 징계와 부정입학 학생 입학 취소, 부당한 학점을 받은 학생에 대한 학점 취소, 학칙 개정 등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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