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M10 컨셉 이미지.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M’을 인도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 중 갤럭시M10과 M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M은 2019년부터 갤럭시J, on과 중국 전용인 갤럭시C 등 보급형 라인업을 대체할 시리즈다.

갤럭시M10에는 3GB 램, 16GB 저장공간, 엑시노스7870 프로세서, 6인치 IPS-LCD 액정,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4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M20에는 3GB 램, 16GB 저장공간, 엑시노스7885 프로세서, 6.13인치 IPS-LCD 액정, 1,300만 화소+500만 화소 전면 듀얼 카메라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M 시리즈를 국내보다 인도에 먼저 공개한 까닭은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 3분기까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굳건한 선두였지만, 이후 샤오미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인도는 중국, 일본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이 중심이다. 특히 인도는 아직 피처폰 유저가 50%에 가까워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중시하는 까닭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했지만, 최근엔 0%대로 떨어졌다. 이에 지난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전면에 카메라 구멍만 남겨 베젤을 최소화하고, 3.5mm 헤드폰 단자를 없애는 등 신기술을 망라한 ‘갤럭시A8s’를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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