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씨가 유흥업소 직원에게 욕설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왕진진과 유흥업소 직원 모두 쌍방 모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왕진진은 2일 오후 9시께 이 업소를 찾았고, 3일 오전 2시께 이용 시간이 종료되자 서비스로 한 시간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업소 측이 연장을 거부하자 왕 씨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직원 역시 왕 씨에게 욕설을 하며 맞대응했다.

왕진진은 인근 지구대에 연행된 후에도 “A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나도 자수할 테니 퇴폐업소 직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지난 2017년 12월 결혼했으나 1년을 못 넘기고 파경을 맞았다. 낸시랭은 왕진진을 상대로 폭행 및 리벤지 포르노 협박, 감금 등으로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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