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3일 오전 10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회사 직원 A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12일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 A씨는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음성 파일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수사 담당 부서를 형사계에서 강력계로 변경하고 송 대표의 출국을 금지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송 대표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송 대표는 A씨가 배임·횡령을 저질렀다며 반박하는 입장이다.

송 대표는 2015년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책을 펴내 이름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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