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2시 20분께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개 동을 태우고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20분께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나'동 1층 신발가게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점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점포로 계속 번졌다. 이 과정에서 60대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소방대원 등에 의해 구조됐고 시장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자 '대응 1단계'에서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진화를 벌였다. 불이 난 중앙시장 앞 도로는 검은 연기로 뒤덮여 한때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만에 불길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50∼6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정밀 감식 후에 규명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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