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원스토어의 게임 매출이 애플 앱스토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는 SKT, KT,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합작한 스마트폰 앱마켓이다.

28일 앱데이터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원스토어 게임매출은 1,108억원으로 3분기 대비 26% 상승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유료 구매자 수가 72% 늘어난 점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원스토어는 9월 게임매출 346억원을 기록해 앱스토어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9월 이후에도 월별 앱스토어를 앞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앱마켓 순위에서 원스토어가 거래액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원스토어가 앱스토어를 넘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수수료’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원스토어는 개발자들에게 5%의 수수료만 받고 있다. 반면에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는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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