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 정책토크쇼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으로 홍준표(가운데)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배현진(오른쪽) 자유한국당 비대위 대변인이 입장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7일 대변인직 사의를 표하고, 홍준표 전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 제작자로 나섰다

배 대변인은 지난 26일 보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행사장에 홍 전 대표와 함께 등장했다. 배 대변인은 자신이 ‘TV홍카콜라’ 제작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대변인직 사의를 표한 이유에 대해 “비대위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적었다. 꽃다발처럼 앉아 있는 것보다는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나,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뛰는 게 당을 위해서도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TV홍카콜라’를 홍보하고 나기도 했다. 지난 18일 배 대변인은 ‘잔당들’이라는 제목의 ‘TV홍카콜라’ 영상을 공유하며 “명쾌한 일갈”이라는 글을 남겼다. 같은 날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홍카콜라’ 첫 방송 소감을 올리자 배 대변인은 “자유대한민국”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MBC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배 대변인은 홍 전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았던 지난 3월 한국당에 영입됐다. 6.13 지방선거에 패배한 뒤 홍 전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할 때 배 대변인은 배웅했으며 지난 9월 15일 홍 전 대표가 귀국할 때도 마중을 나갔다. 당시 배 대변인은 “대변인 자격도, 당협위원장(송파을) 자격도 아닌 ‘개인 배현진’으로서 인사하러 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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