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배우 손승원과 정휘가 각각 무면허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출연하던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했다.

지난 26일 오후 ‘랭보’ 제작사 라이브(주),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식 SNS에 '정휘 캐스팅 변경 안내'와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제작사 측은 “들라에 역의 정휘 배우는 소속사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공연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랭보’ 측은 앞서 손승원의 공연 역시 취소한 바 있다.

26일 새벽 손승원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추돌사고를 냈다. 정휘는 당시 손승원이 몰던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일자 정휘는 자신의 SNS에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공연계에서 활동하다 드라마로 영역을 확장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 '청춘시대2'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활약했다. 정휘는 2013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했고 EBS '방귀대장 뿡뿡이'에 '짜잔형'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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