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광희(황광희) 측이 매니저 유시종 씨의 ‘일진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26일 유시종 씨의 일진설과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일진’이 아니었으며 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을 올린 사람과 연락할 방법을 찾아 봤는데, 개인 정보 때문에 불가능하다. 회사로 연락을 주거나 이메일을 보낸다면 회사 차원에서 자초지종 들으며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방송사와 광희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노력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속사의 해명 직후 자신을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의정부중학교에서는 유시종을 포함한 애들이 가장 잘나갔던 게 사실이다. 저는 왕따도 아니었고 괴롭힘을 당한 적도 없지만, 유시종 옆 반이었고, 저희 반에 유시종 친구가 있었기에 보고 주워 들은 게 있다"며 "직접적으로 당한 게 아니라 기억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무리들이 약해 보이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네가 ‘전참시’ 하차하는 것은 딱히 원하지 않는다. 지금 열심히 사는 것이 죄는 아니다”라면서 “피해자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는 해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희의 매니저 유시종 씨가 의정부에서 잘 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금에 와서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뿐인데 그 마저도 원래 때린 놈은 기억 못하고 맞은 놈만 기억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전참시’ 1회 때부터 잘 봤는데 최근엔 박성광이랑 송이 매니저까지도 CF 나오던데 얘도 그럴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씨는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광희의 매니저로 첫 출연했다.  갓 전역한 광희를 마중간 유 씨는 취재진에게 광희의 사진을 잘 부탁한다며 인사하고 광희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서 선물하는 등 성실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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