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측이 AOA 설현의 실신에 대해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축하 공연 무대에서 AOA 설현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공연 중간에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속히 설현씨가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AOA 소속사 FNC가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정정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고 말했다.

화약 성분 논란에 대해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설현은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크 코리아 오픈 2018' 행사 무대에 섰지만 도중 실신했다. 소속사 측은 당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병원 진단 후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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