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신용카드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금융감독원 제공>

[이코리아] 앞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파인’과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신용카드 주요정보(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내역 등)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18년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 226만개로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 수준”이며 “2018년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05.6조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카드는 국민 다수가 사용하고 사용의 편의성으로 이용금액 또한 증대되고 있어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나, 본인의 카드 보유현황, 사용내역 등에 대한 일괄조회시스템은 미비했다”며 “신용카드 보유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신설‧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총 15개사다.
 
조회방법은 인터넷(PC)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본인인증(공인인증서+휴대폰 인증) 후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모바일 앱 서비스는 2019년 2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정보는 카드정보와 포인트정보로 구분해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체 발생,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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