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림프종 투병 사실을 알렸다.

허지웅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지웅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증후를 느꼈다. 병원에서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허지웅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면서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활동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난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 고맙다”며 투병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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