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친형 강제입원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청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폭 연루, 스캔들, 일베, 트위터 계정주 사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임이 밝혀진 것에 오히려 감사드린다. 믿고 지켜봐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풍이 분다 한들 실상은 변한 것이 없다.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다. 기소된 사건의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이제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대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촛불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한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해야 한다. 여러분도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바라시면, 저에게 탈당을 권할 것이 아니라 함께 입당해 달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