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의 역사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는 혁신 제품을 ‘삼성 모바일 언팩’을 통해 공개해왔으며, 이번에도 ‘갤럭시 기어’를 깜짝 공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강력해진 S펜 장착한 '갤럭시 노트 3'

S 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를 2011년에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는 기존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을 강화시킨 '갤럭시 노트 3'를 선보였다.

풀HD 슈퍼아몰레드 5.7형(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mm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으며 3GB 램을 탑재했다

또한 주파수 집성 방식(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한 LTE-A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끊김 없이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기어’ 새로운 이동 통신 문화와 트렌드 창조 가능할까?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기어'는 갤럭시 기기와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주는 '스마트 컴패니언 제품'의 성격이 강하다.

전화 기능과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는 'S 보이스'를 활용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이나 문자의 수신 여부를 확인한 후 곧바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기만 해도 '스마트 릴레이'가 활성화 되어 해당 메일이나 문자의 전문이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보여 준다.

또한 스트랩에 달린 1.9 메가 카메라의 '메모그래퍼' 기능으로 놓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을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비디오로 기록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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