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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사망 전 박지만 만나 '자살 암시'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8.12.10 10:10
  • 댓글 9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투신하기 전 박지만 전 EG 회장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 A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세월호 유족 사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 박지만 회장과 만나 “(검찰이) 윗선을 불어라고 압박해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박 회장과 인연이 깊은 사이다. 두사람 모두 1958년생이며 고교를 함께 다녔고 육군사관학교 37기 동기생이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이 전 사령관은 유서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는 것으로 하고 모두에게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어 "5년이 다 돼가는 지금 그때 일을 사찰로 단죄하다니 안타깝다"며 억울한 심경도 내비쳤다.

이 전 사령관의 극단적인 선택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월호 불법 사찰과 관련해 부하직원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 구속영장 기각 후에도 수사 압박이 계속되자 심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검찰 조사 결과 기무사 요원들은 상부의 지시로 ‘세월호 TF’가 만들어진 후 유가족·실종자 가족들의 성향 등을 사찰해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전 사령관의 사망 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정진석 한국당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전 저녁자리에서 박지만 씨와 함께 이 장군을 본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만남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적폐몰이에 지친 이 전 사령관이 어제 투신자살했다. 너무도 먹먹하고 가슴이 미어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장군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3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리라 짐작하지 못했다. 충남 당진 출신인 이 장군은 온유한 성품의 점잖고 인간미 넘치는 군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송광호 기자  kntimes22@naver.com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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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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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맘 2018-12-14 19:02:27

    박씨일가가 사람 참 여럿 잡네..   삭제

    • 현유진 2018-12-11 02:47:11

      아까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
      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게 하니
      살인마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국민들은 다 안다
      누가 죽였는지 다 안다
      반드시 너희는 댓가를 치를 것이다
      저주의 화살을 맞을 놈들아   삭제

      • 도날드 2018-12-10 23:06:59

        이재수사령관님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오죽했으면 극단적 선택을 감행하셨겠습니까?
        안봐도 능히 짐작이 갑니다. 당신께서 가셨다고 이나라가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만 좌경세력과 싸울 날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저승에서 편히 쉬소서!   삭제

        • 김지민 2018-12-10 21:57:07

          정진석 너무 뻔뻔합니다.
          이 사단은 모두 탄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가 있다해도 좌파종북주사파당과 아합해 소속당 대통령을 끌여내릴 수는 없는겁니다.
          그런자들이 정치일선에 버티고 있다는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겁니다.
          즉각 사퇴하세요.   삭제

          • 위장자살 2018-12-10 21:16:12

            나약한 색희야. 돈이 없냐 인맥이 없냐 싸워야지. 영장도 기각되었는데 짧게 감옥 다녀오고 문죄앙과 싸워 축출해야지. 머저리야. 마누라도 돈 버는데. 연금도 받고 있잖아. 별 3개 달았던 놈이 정말 나약하다.   삭제

            • 유승리 2018-12-10 20:18:49

              ...충신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간첩들이 설치는나라 정녕 보고만있어야하는가..세월호 30분만해도 일곱번 정도 모두구조하고 남을시간 학생들이죽어가는순간에도 tv중계를 하는방송이나 기자들 모두공범 들이다 배안이 안전하다고 탈출을 못하게방송한선장 대충 감이오는데...아직도세월호 리본을단놈들..Jtv방송광고제품 모조리불매하자   삭제

              • 이재헌 2018-12-10 17:53: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삭제

                • 윤용진 2018-12-10 14:58:21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귀관을 지켜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평생같이못계시게된 가족의 안정 당신의 가족의 희생의 죄인이되어 귀관의 명복을빕니다 죄송합니다 귀관을 지켜드리지못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제이름도남깁니다.   삭제

                  • 공한석 2018-12-10 10:49: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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