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018 케스파컵’이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는 케스파컵은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다.

케스파컵에는 프로리그 18개 팀과 아마추어 1개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1부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KT롤스터, 킹존드래곤X, 그리핀, 아프리카프릭스는 이미 8강에 오른 상태다.

대회는 18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시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는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결승전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상금은 우승팀에는 4천만원, MVP 선수에게는 200만원이 수여된다.

케스파컵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2부 프로리그 팀이 주목될 기회로 여겨진다. 실제로 2015년 케스파컵 초대 우승팀인 ESC 에버는 당시 2부 리그였지만, 이후 상금과 기업의 후원으로 안정적인 재정 환경에서 운영되기 시작했다.

케스파컵에 대한 비난도 있다. 프로리그 상위권 팀은 ‘혹사’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가을에는 프로리그가 유일하게 열리지 않아 선수들이 휴식 기간을 갖는다. 하지만 여름 리그까지 좋은 성적을 보인 팀은 이 기간에 세계대회 ‘롤드컵’에 출전하므로, 휴식 없이 케스파컵까지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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