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26일 ‘통신3사 CEO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통신 장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 장관은 “먼저 지난 11월 24일 오전 11시경 서울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통신구 화재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들에게 많은 불편과 또 피해를 드려서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통해 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정부의 유사시 대응상황과 또 준비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 통신은 국가의 안보와 또 국민의 안전한 삶에 매우 중요한 공공재라는데 인식을 함께 해야 한다. 금번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는 비단 KT에만 국한되지 않고 통신 3사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KT에 복구와 피해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특히 “이번 아현 통신국이 D등급입니다마는 서울 지역의 거의 4분의 1, 5분의 1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이런 사고에 대비해 소방장비들이 준비되어져야 되고 백업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그런 각도에서 통신 3사가 가진 전국의 통신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위한 TF를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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