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지코가 세븐시즌스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여섯 명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븐시즌스는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세븐시즌스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블락비 완전체 활동은 지난 1월 '떠나지 마요' 발매와 '몽타주' 콘서트가 마지막이다. 

소속사는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지코를 포함한 7명 전 멤버와 다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은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각 멤버들의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개인 및 유닛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블락비와 지코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지난 9월 지코가 블락비를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당시 세븐시즌스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을 아꼈기 때문이다. 지코를 제외하고도 박경, 피오 등이 활발하게 개인활동을 하고 있는 점도 해산 가능성을 더했다.

지난 2011년 싱글 'Do U Wanna B?'로 데뷔한 블락비는 2013년 세븐시즌스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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