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이코리아]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제작진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게임을 오픈한 이래 중대한 오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로스트아크> 제작진들은 주말에도 야근을 실시하며 해결에 나섰다.

12일 <로스트아크> 제작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내 오류 점검을 11일 오후 6시에 시작해 12일 오전 4시에 종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게임 내 지형지물에 캐릭터가 갇히는 현상,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항해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선박’ 레벨을 비정상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오류, ▲던전 콘텐츠인 ‘타워’에서 보상을 무제한으로 수령할 수 있는 오류, ▲간헐적인 렉 현상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제작진은 오류를 대부분 수정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오류를 악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킨 유저들에 대한 처벌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일반 유저들은 “악용 유저들의 계정을 정지시켜야 한다”며 인터넷커뮤니티 ‘아고라’에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다음 아고라 캡처

<로스크아크>에는 “오류뿐 아니라 해외 지역에서의 게임 접속을 막아달라”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원활한 게임 환경을 위해 국내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지만, 해킹을 통한 중국 등지에서의 접속이 빈번해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타 지역에서의 비정상적인 접근 및 비인가 프로그램 유입을 차단, 지속해서 관리하는 등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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