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엔씨소프트가 콘솔게임을 개발 중이다. 콘솔게임이란 비디오게임 전용 콘솔을 모니터 화면에 연결해 즐기는 게임을 말한다.

9일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에서 “PC뿐 아니라 콘솔에도 대응하는 신작을 국내, 해외 각각 두 작품씩 총 4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해당 게임들이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인지, 게임 내에 과금 요소가 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엔씨소프트의 콘솔게임시장 도전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2017년 최고의 콘솔게임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전용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를 직원들에게 선물했을 정도로 콘솔게임에 애착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최근 개발자 채용공고에 콘솔, 오픈 월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조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콘솔게임에는 AAA 게임(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게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콘솔게임 개발 소식이 현재 PC, 모바일게임에 치중돼있는 국내 게임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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