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방송화면 갈무리>

[이코리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 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가 13분만에 통신이 두절되며 추락했다. 항공기의 통신이 끊긴 장소는 자카르타에서 북동쪽 50~60㎞ 떨어진 해상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해당 항공기에는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 186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추락 지점 해상에서는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즉각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선 상태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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