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박테리아 검출 논란이 일고 있는 뉴질랜드 '폰테라'의 하우타푸(Hautaupu)공장에서 지난해 5월 생산된 유청분말은 국내 수입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은 '뉴트리시아'의 카리케어 조제분유 2개 제품은 한국으로 수출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에서도 박테리아에 오염된 유청분말은 중국, 태국 등 6개국으로만 수출된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

식약처는 지난해와 올해 폰테라에서 수입된 유청분말 총 20건 412톤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뉴트리시아의 조제분유 2개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산 조제분유를 포함한 모든 유제품에 대하여 수입시 미생물(클로스트리디움 보튤리늄)검사 강화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한 카리케어 조제분유 제품의 구매 및 섭취에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