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기마단과 사랑의 밥차 출정식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조제가 지난 5일 서울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김동석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한정 기자

마조제는 말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말의 조상을 나타내는 마조, 처음 말을 기른 사람, 처음 말을 탄 사람, 말을 해롭게 하는 신 등 다양하고,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인사동에는 국토 대장정에 참여 할 '해천'과 '듀마'가 남인사 마당에서 모습을 선 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과 사랑의밥차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저소득층 및 사회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승마체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명예회장으로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참석하여 국토대장정을 떠나는 사랑의 밥차와 기마단이 울릉도와 독도를 무사히 다녀오길 바란다며 이들의 성공적인 귀환을 바라며 이렇게 뜻 깊은 일에 모든 분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마조제에는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 김명기 단장과 사랑의밥차 명예회장 연예인 정준호 씨 등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진행 되었는데 인사동을 지나던 행인들은 신기한 듯 남인사 마당을 메웠다.

 

마조제란 말의 질병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말의 조상인 천사성에 지내는 국가적 행사로 알려져 있다.

 

마조제는 일제 강점기 산천기, 선농제, 선잠제 등의 국가적 제사와 함께 폐지되었으나 우리의 오랜 역사이자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