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클라우드 실버 색상. (사진 출처 = GSM Arena)

[이코리아] 갤럭시노트9 새 색상 ‘클라우드 실버’에 대한 네티즌들의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클라우드 실버 색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다른 색상과 동일하며, 10월 5일 미국에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 국가는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9의 색상은 클라우드 실버 출시로 기존의 오션 블루,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에 더해 다섯 종류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새 색상 공개에 대해 “곧 출시될 애플과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같은 삼성전자의 전략에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디자인은 아재, 브랜드 이미지는 늙수구레”, “클라우드 실버 색상이 스테인레스 식판을 연상하게 만든다”, “스뎅 실버라고 부르면 되나”, “경쟁사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삼성은 컬러 센스가 꽝이다" 등 의견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색상은 이전에도 조롱거리가 된 바 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8 ‘딥씨 블루’는 용달 차량, 갤럭시 S9 ‘버건디 레드’는 고무 대야와 색상이 비슷해 각각 ‘용달 블루’, ‘다라이 레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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