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녀의 위장전입이 1996년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 배제 기준 시점이 2005년 이라고 밝혔으나 교육 수장으로서 위장전입은 부끄러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 위장전입 이력이 있다는 건 합리화 될 수 없다. 사과하긴 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대국민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지적대로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후보자는 자녀를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소지로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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