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선을 앞두고 현대차 오너 일가의 3세 경영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올해 80세로 고령인 정몽구 회장의 건강을 고려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몽구 회장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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