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나라 한농복구회 제공>

[이코리아] 돌나라 한농복구회가 한 종편방송사 앞에서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사흘째 벌이고 있다

14일 돌나라 관계자는 “12일부터 천 명 이상 집회에 참가해 방송사의 보도에 엄중 항의하고 있다.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기자들이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돌나라측은 “해당 방송사가 지난달 5일과 6일 ‘한국 곧 멸망, 지상낙원으로…브라질로 1000명 이주시킨 교회, 브라질에도 최후의 낙원?’이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피지로 간 은혜로 교회와 비슷한 논리로 해외 이주생활을 시킨 D교회가 신도들의 여권을 빼앗고 강제노동을 시킨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며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돌나라 관계자는 “돌나라는 친환경 영농단체로 제보자의 신원확인 여부와 여권에 브라질 입국 도장이 찍혀있는 것을 확인했느냐고 항의 방문했고 A방송 취재진은 ‘믿을 만한 개연성이 있어서 보도했으나 현장 확인과 반론권도 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 분명히 실수를 했다.’며 A방송이 잘못된 부분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돌나라 측은 또 “해당 방송사가 ‘돌나라 한농복구회 측은 '해외농업 25년째로 전 세계 7개 나라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브라질은 그 중 한 나라일 뿐, 지금도 브라질 5개의 농장에서는 200명이 넘는 현지 인력을 쓰고 있으며, 한국 사람을 강제 이주시켜서 강제노동을 시키거나 가혹행위를 한 일이 없으며, 해외이주를 목적으로 대출을 한 신용불량자가 없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을 알려왔다”는 자막을 방송을 통해 내보냈으며, 지난 12일 전화를 통해 "이미 전한 내용이 공식입장으로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돌나라는 해당방송사와 기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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