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글 갈무리

[이코리아] ‘양예원 사건’의 실장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호소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양예원 사건 관련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양예원씨가) 인천에서 바다낚시를 하는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죽은 오빠는 7월 14일 인천 해양장에 재가 돼 뿌려졌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 가족들은 오빠가 죽은 이후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재가 돼 뿌려졌던 그 근처 배위에서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화가 나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예원 씨는 오빠가 죽기 전 무고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로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설업체에 사비내고 (메시지 내용을) 복구해 경찰에 제출했다”고 적었다.

또한 양예원 사건이 이슈화 되면서 경제적인 곤란함까지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의 한 바다낚시 업체는 낚시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사진을 7월 29일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양예원씨와 그의 남자친구가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 누리꾼이 이 사진을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리며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양예원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예원씨는 다음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개 증언을 할 예정이다. 형사재판 진행 중에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논쟁에 응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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