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광주의 민간공항이 오는 2021년 전남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되면서 73년 만에 문을 닫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그리고 김산 무안군수는 20일 전남도청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협약서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의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이용 접근성 향상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 조기완공 그리고 항공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고 확보 노력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항이 통합될 경우 이용객이 연 2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이코리아]  이전 완료 시기를 2021년으로 확정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광주 민간공항 이전 등을 건의하고,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21~2025년) 반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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