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썰전 방송 화면 갈무리

[이코리아JTBC ‘썰전’이 4주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고 노회찬 의원의 후임에는 썰전 원년 멤버 이철희 의원이 맡았다.

16일 JTBC ‘썰전’에는 진보 패널로 이철희 의원이 합류하며 박현준 교수, 김구라와 토론을 벌였다. 이철희 의원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는 김구라의 말에 “저로서는 ‘썰전’ 이전과 이후로 달라졌다. ‘썰전’에 대한 애착도 있고 신세진 것도 있다. PD가 와서 ‘어려울 때 도와달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썰전’에 2013년 첫 방송부터 2016년까지 출연했던 ‘창립 멤버’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무사 개혁 방향, 드루킹 특검 수사 전망, 양승태 사법부 사법농단 의혹, 국민연금 개선 방안 공개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철희 의원은 ‘논란 속 기무사 개혁’ 등을 첫 주제로 박형준 교수와 설전을 벌였다. 이철희 의원은 지난 7월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박형준은 교수는 이철희 의원에게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그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어디서 받았어요?”라고 묻자, 이철희 의원은 “국방부에서 받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왜 이 의원한테만 중요 문건들이 계속 가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이 의원은 “제가 그런데 관심이 많이 있었다"며 "사실은 의원 활동하는데 ‘썰전’한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러니까 ‘뭐 하나를 딱 보고 나면, 다음 질문이 뭐다’라는 걸 생각하게 되잖아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썰전’은 3.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앞선 방송보다 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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