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코리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폭행한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유튜버 천 모씨는 10일 새벽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 중인 김 지사를 뒤에서 때리고 뒷덜미를 붙잡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천 씨는 서초경찰서로 이송 도중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천 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천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반대 집회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명 지사는 10일 비서실 명의로 "경기도청 앞에서 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반대 집회를 진행한 천모 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가격한 혐의로 검거됐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지사는 천씨가 경기도청 앞 집회와 관련해 올린 SNS 글을 캡처해 트위터에 공유했다.

비서실은 "김 지사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하며 놀라셨을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폭력 행위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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