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중국기업의 스마트폰이 연일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샤오미 홍미노트5에 이어 화웨이 노바라이트2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본지는 가성비가 장점인 두 스마트폰과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스펙을 비교해봤다.

세 스마트폰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대체로 갤럭시 A6가 나머지 스마트폰보다 한 발씩 뒤처지는 모양새다. 스마트폰의 구동 속도를 좌우하는 AP의 성능은 홍미노트5가 노바라이트2보다 조금 앞섰고, 갤럭시A6가 확연히 떨어졌다. 램은 유일하게 4GB를 탑재한 홍미노트5가 앞섰다.

카메라 기능은 표면상으로는 홍미노트5가 가장 뛰어났지만, 사용자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현재로서는, 만족도가 화소나 듀얼카메라 여부가 아닌 개개인의 취향에 달라지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비례한 무게는 갤럭시A6가 가장 무거웠다. 갤럭시A6의 무게는 비슷한 크기의 노바라이트2에 비해 20g 가량 더 나갔다. 배터리 용량은 홍미노트5가 가장 컸다.

모든 사양을 객관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가장 좋은 스마트폰은 홍미노트5로 나타났다. 노바라이트2는 가격은 가장 저렴하지만, 성능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BE Y2(P10 Lite)에 비해 크게 개선된 점이 없었다. 갤럭시A6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 모두 다른 스마트폰들에 뒤처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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