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의 트위터 갈무리

[이코리아] 정청래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진표 의원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정 전 의원은 1일 트위터에 "한번 맞춰 보실래요? 다음 중 최순실 은닉재산 몰수 특별법 벌의에 동참하지 않고 완강히 거부한 사람은?"라는 질문을 던지고, 1 김진표, 2. 송영길, 3. 이해찬"을 적었다. 정답은 1번이다.

실제로 김진표 의원은 지난해 7월 진행된 '최순실 은닉재산 몰수' 특별법 발의 서명에 불참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김 의원이 ‘최순실 은닉재산 몰수 특별법’을 완강하게 거부했다고 판단한 근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1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면서 하나의 결과물로 최순실 은닉 재산 환수법, 특별법을 안민석 의원이 필생의 업처럼 뛰어다니고 있는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하나 동의했을 것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 당에서도 거부한 분들이 한 15~20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알아보니까 현직 장관들은 장관 직책상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쨌든 대표로 나오신 분 중에는 김진표 의원이 거부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의원한테 물어보니까 (김 의원이) 직접 찾아와서 ‘이것은 위헌이다’며 한국당과 똑같은 논리로 완강히 거부하더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최순실 은닉재산 몰수' 특별법 발의 서명에 불참한 민주당 의원은 강창일, 금태섭, 김부겸, 김영춘, 김현미, 도종환, 박병석, 서형수, 오제세, 우상호, 우원식, 유동수, 조응천, 진영 의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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