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유튜브와 네이버가 디지털 광고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미디어 광고업체 메조미디어는 ‘2018년 상반기 업종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국내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1,169억원(40.7%)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페이스북 930억원(32.4%), 네이버 249억원(8.7%), 다음 164억원(5.7%)으로 순이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8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PC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도 1,255억원(37.9%)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 다음(691억원)과 큰 격차를 벌렸다.

이번 유튜브의 동영상 광고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6%p 늘어난 것이며, 네이버의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유튜브와 네이버가 디지털 광고 시장을 양분해가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메조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8,691억원으로, 지난해(6,041억원) 대비 44%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