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경북 영양군수 당선자가 13일 오후 당선이 확정됐다.<사진=뉴시스>

[이코리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 표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선거 결과가 나왔다. 바로 평창군수 선거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강원 평창군수에 1만 2489표를 얻은 한왕기 후보가 당선됐음을 알렸다.

한 후보는 1만 2465표를 획득한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를 불과 24표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득표율은 50%로 같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엇갈린 것.

경북 영양에서는 한국당의 오도창 후보가 5789표로 5739표를 획득한 무소속 박홍열 후보를 59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경북 봉화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엄태향 후보가 1만 934표를 득표해 1만 800표를 얻은 한국당 박노욱 후보를 134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경남 통영시장 선거는 밤새 엎치락 뒤치락했으나 14일 오전 7시가 넘어 윤곽이 뚜렷해졌다. 민주당 강석주 후보가 한국당 강석우 후보를 930표차로 누르고 통영시장에 당선된 것.

목포시장 역시 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를 200 여 표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처럼 근소한 차이로 후보들의 당락이 결정된 것을 보고 네티즌들은 ‘투표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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