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0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상단오른쪽사진 김관용도지사, 이영우경북교육감, 중앙사진 남유진구미시장, 허복구미시의회의장 하단사진(중앙) 황종호 선산농협조합장. 신동선기자 shinnacf@hanmail.net
【경북=이코리아】'도민체전 반세기, 구미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경북 구미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963년 제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대구에서 열린 이래 오늘 반세기의 획을 긋는 날"이라며 "만남과 소통으로 300만 도민이 어우러지는 체전에 참가해준 여러분들을 41만 구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0만 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체육인의 열정으로 정정당당히 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50돌을 맞는 도민체전을 통해 도민이 화합하고 풍성한 기록과 감동을 전하는 최고의 대회가 돼 경북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 50회 경북도민체전 퍼레이드 모습. 신동선 기자 shinnacf@hanmail.net
개막식은 태극기와 대회기, 기수단에 이어 울릉군 선수단을 시작으로 구미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며 각각 선수단에서 준비한 퍼포먼스가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겼다.

이번 제50회 도민체전 개막식은 '금오, 새 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사전행사로 'Yes Gumi 우리는 젊은 태'이란 소주제로 '젊은도시' 구미의 역동적 에너지를 전하는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

식전생사로는 '금오의 땅 빛을 품다'라는 소주제로 '풍요와 번영의 빛을 품은 금오의 땅 구미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었으며 공식행사로 '하나된 빛', 'Happy 50, Future 50' 경북의 미래를 밝히는 빛을 모으는 시간으로 개막식의 화려한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 행사는 경북 체육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구미시 27개 읍·면·동 대표와 23개 시·군 대표 50명이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성화대에 동시에 불을 붙이면서 4일간 구미시민운동장을 밝혀줄 성화가 불타 올랐다.

올해 경북도민체전은 23개 시·군 1만여명의 임원과 선수가출전해 육상, 수영, 배구 등 24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공식행사를 모두 마친 후 식후 행사로 '금오 새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김덕수 사물놀이패, 초청가수 태진아, 레인보우, 티아라, 비스트 등이 출현해 개막식 행사에 참여한 경북도민 및 구미시민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 제50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구미에 온 초청가수 태진아, 김덕수 사물놀이패, 레인보우, 티아라, 비스트. 신동선 기자 shinnac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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