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장문

[이코리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했다.

12일 머니투데이는 "지난 7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사 중이다.

네이처셀의 라정찬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회사 임직원들은 성체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통한 난치병·불치병 정복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오늘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서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라 대표는 “우리는 일시적인 해프닝이 정도 경영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회사는 주식과 관련해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합니다. 이번 일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주장했다.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후 네이처셀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은 1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비 주가는 30%(8400원)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