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오너스클럽' 온라인 카페에 에바가루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이코리아] 쏘렌토 에바가루 논란에 이어 준대형 세단인 K7에도 에바가루가 나온다고 추정되는 동영상이 K7 카페 'K7 오너스클럽'을 통해 유포됐다.

해당 카페의 동호회원 들 중 일부가 ‘에바가루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의 글들을 올렸다. 한 회원은 자신을 K7 2016년 11월식 차량 소유자라고 소개하며 ‘어느 날부터 에바가루가 생겼다’는 글을 남겼다.

또다른 회원은 ‘16년식 K7 차량  몇일전부터 에어컨에서 이상한 가루가 날리기 시작했어요~
이게 최근에 말이 많은 에바가루인것 같은데 에어컨 청소도 한 적이 없고 오토큐에서 필터교체만 해왔던게 전부라 더 의심이 갑니다. 며칠전 방문했던 모 오토큐에서 차량운전자 과실처럼 얘기하길래 더 공론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동영상도같이 첨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K7 에바가루와 관련한 글은 이외에도 여러 건이 올랐다.

이 카페에는 스포티지 차량에서도 에바가루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글과 동영상도 올라왔다. 스포티지 차량 소유자는 K7오너스클럽 게시판을 통해 ‘더뉴 스포티지r 오너이구요. 에바문제로 혼자 발악하고있는 1인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며 에바 가루가 나온 차량 내부 동영상도 같이 올렸다.

한편 기아차가 생산 판매하는 차량 중 쏘렌토 차량에서 에바가루가 나온다는 소비자들의 항의 글과 국민 청원 글이 다수 올라왔다. 에바가루와 관련해 기아차에서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5월 24일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을 통해 에바가루 유해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KATRI는 현재 기아차에 에바가루 발생 원인, 성분 물질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에바가루는 수산화나트륨, 산화알루미늄 등일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된 상태다. 수산화나트륨, 산화알루미늄 등은 피부, 안구 등에 화상을 입힐 수 있다. 또 신경세포에 축적될 경우 독으로 작용해 신경 기능을 손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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